모임과 회식에서 자신감을 주는 튀르키예 건배사 '세레페'를 알아보세요. 전통 술 '라크'의 매력과 함께 레드 와인에 어울리는 건배사 예시를 통해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보세요.
여러분, 모임이나 회식에서 건배사 공포증을 느끼신 적이 있나요? 이제 걱정 마세요! 튀르키예의 건배사 ‘세레페’를 통해 자신감을 드리겠습니다. 이 건배사는 간단하면서도 의미가 깊어, 여러분의 건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Şerefe! 세레페!
튀르키예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건배사로, '건배!'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건배사와 함께라면 어떤 자리에서도 당당하게 건배를 외칠 수 있습니다.
튀르키예의 전통 술 ‘라크’에 대해 알아보기
이제 ‘라크’(Rakı)에 대해 심심풀이로 알아보겠습니다.
튀르키예에서 전통적으로 포도주를 만들 때, 포도알 외의 찌꺼기를 거르고 다시 양조한 후 증류하여 만들어진 것이 바로 ‘라크’입니다. 순수한 라크는 독특한 향과 맛을 지니고 있으며, 아니스(미나리과 식물) 같은 향신료를 넣어 숙성합니다. 그 맛은 감기약 시럽 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며, 한국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입니다.
튀르키예 사람들은 이 ‘라크’를 ‘사자의 젖’이라고 부르곤 합니다. 이는 사자가 우리 밖으로 나오면 얌전하지 않듯이, ‘라크’가 술병 안에 있을 때보다 밖으로 나와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면 취해서 휘청휘청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한국의 속담 ‘술 먹은 개’처럼, 튀르키예에서도 술 앞에 장사 없는 것 같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Ehl-i keyf(에흘리 케잎)라는 특별한 잔에 얼음을 담아 시원하게 즐기는 문화가 있습니다. 한국의 식당에도 이런 술잔이 있다면 얼마나 좋게요?
‘세레페’ 건배사 삼행시 예시
이제 ‘세레페’로 제안드리는 건배사를 소개합니다. 소주나 맥주가 아닌 레스토랑에서 레드 와인을 곁들일 때 특히 잘 어울리는 건배사입니다. 여러분의 상황에 맞게 각색하여 사용해 보세요!
오늘은 삼행시로 건배사를 드리겠습니다.
튀르키예에서는 건배를 ‘세레페’라고 한답니다. 세, 레, 페 한 단어씩 크게 외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세!’ - 세상 소중한 우리 선배님, 후배님.
- ‘레!’ - 레드 와인 잔을 높이 들어주세요.
- ‘페!’ - 패밀리로 영원히! 세레페!
이 건배사로 여러분의 회식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세레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