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포드 시대의 서막. 그는 한 솔로인가 인디아나 존스인가?
나의 기억.
저에게 해리슨 포드는 인디아나 존스가 먼저 였습니다. 유년시절 구니스라는 어린이 모험영화를 보고나서 이동네 저동네 땅굴은 다 찾아다니면서 보석찾는다고 헤멨었는데, 인디아나 존스를 보고서는 채찍질 따라한다고 빨랫줄로 온 몸에 상처를 낸 기억도 있습니다. 아파도 재밌다고 키득키득 웃었던걸 생각하면 역시나 젊음이 좋은것이죠.
HERO, 해리슨 포드
해리슨 포드는 24년 현재 83세입니다. (1942년생) 이젠 좀 아프다는 소식도 간간히 들리는데, 2024년 1월 14일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에서 열린 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22세 연하의 아내 칼리스타 플록하트와도 찍은 사진도 기사에 실렸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인디아나존스 운명의 다이얼 작품을 마지막으로 인디아나존스와의 작별을 통보했는데요, 참 오래도록 전세계의 어린 팬들에게 고고학자는 모두 모험을 하는 것으로 착각을 하게 만들었죠.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1편, 레이더스.
그 착각의 시작은 바로 레이더스 1981년작입니다.
조지 루카그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 제작한 영화로 고고학자의 보물 찾기와 모험을 즐기는 스토리입니다. 인디아나 존스 캐릭터는 중절모와 채찍이 기본 장착아이템이며, 온갖 어려움이 있어도 어떻게든 보물을 챙기는 최고의 무적권 주인공입니다.
시놉시스
영화는 남아메리카의 밀림에서 인디아나 존스가 고대 문명의 동굴에서 보물을 찾아내지만, 라이벌인 벨로크에게 빼앗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인디아나 존스는 미국으로 돌아와서 성궤를 연구하던 스승인 에브너 레이븐우드를 찾아가기로 결정하고, 그의 딸이자 과거의 연인인 마리온과 함께 네팔로 떠납니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한 네팔에서는 나치의 토트가 기다리고 있었고, 인디아나 존스와 마리온은 그와의 총격전을 벌입니다. 이 과정에서 인디아나 존스는 성궤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한 중요한 단서를 손에 넣게 됩니다. 성궤의 위치를 알아낸 인디아나 존스는 이를 찾기 위해 카이로로 향하고, 그곳에서 다시 벨로크와 나치와 대결하게 됩니다.
레이더스에서는 성궤를 찾아나선다.
성궤는 이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건, 모든이가 찾는 보물로서, 이는 실제로 유대교의 전설적인 성물인 '언약의 궤'를 기반으로 합니다.
'언약의 궤'는 구약성서에 기록된, 모세가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끌고 이집트를 떠나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내리신 십계명을 담아두었던 금으로 만든 상자를 지칭합니다. 이 궤는 매우 신성한 물건으로 여겨졌으며,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의 신에게 제물을 바치던 성소, 즉 성막의 가장 중심에 두었습니다.
영화에서 성궤는 이와 비슷한 역할을 하며, 그것은 그 누구든지 이를 소유하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권력을 줄 것으로 믿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디아나 존스와 나치는 성궤를 찾기 위해 경쟁하게 됩니다.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성궤는 열리게 되고, 그 안에서 나오는 신성한 힘은 나치 병사들을 파멸시키며, 인디아나 존스와 마리온만은 눈을 감고 이를 피하게 됩니다. 이는 성궤의 힘 앞에 인간이 얼마나 미비한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평가
레이더스 (1981) Raiders of the Lost Ark"는 모험 액션 영화의 대표작 중 하나로, 그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과 독특한 캐릭터, 그리고 강렬한 액션 시퀀스로 인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해리슨 포드의 주연으로 등장하는 인디아나 존스 캐릭터는 용기롭고 기지가 넘치며, 그의 모험적인 정신은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또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창의적인 연출은 이 영화를 더욱 독특하게 만들었습니다.
영화는 그 시대의 특수 효과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청자들에게 눈요기를 선사하며, 그 동시에 감동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레이더스 (1981) Raiders of the Lost Ark"는 많은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여러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아무래도 모험 액션 장르의 클래식 중 하나로 여겨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서막, 제 1편 레이더스부터 정주행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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