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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쉬어가기

조지 밀러의 대서사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이 영화 봔?

by Piggyback7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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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의 후속 편 - 포스트 아포칼립틱 세계에서 맥스와 퓨리오사의 자유를 향한 치열한 전투를 그린 추격 액션 영화입니다. 긴장감과 광기 넘치는 사운드, 시각적 스펙터클과 깊은 서사적 메시지는 이 영화를 특별하게 합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포스터에서도 샤를리즈 테론이 좀 더 부각되어 있습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x: Fury Road 2015)

시놉시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포스트 아포칼립틱 세계를 배경으로 한 액션 영화로, 사회의 붕괴 후 황량한 사막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맥스 로카탄스키는 전직 경찰관으로, 세상의 혼돈 속에서 자신만의 정의를 추구합니다. 그러나 그는 임모탄 조가 지배하는 시타델에 포로로 잡히게 되고, 여기서 그는 강인한 여전사 임페라토르 퓨리오사와 만나게 됩니다.

 

퓨리오사는 임모탄 조의 폭정에 반기를 들고, 그의 여성 노예들을 자유롭게 하기 위해 탈출을 시도합니다. 맥스는 처음에는 자신의 생존만을 위해 싸우지만, 점차 퓨리오사와 그녀가 이끄는 여성들의 목표에 함께 하게 됩니다. 이들은 임모탄 조의 추격을 받으며, 물과 생명이 풍부한 녹색의 땅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주요 등장인물

맥스 로카탄스키 (Max Rockatansky) - 톰 하디 (Tom Hardy): 

전직 경찰관으로, 세계가 핵폭발로 붕괴된 후 혼돈의 사막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입니다. 시타델임모탄 조의 부하들에게 생포당하고 워보이의 혈액공급원(피 주머니-Blood bag)이 되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그는 멜깁슨 매드맥스 시리즈에서의 아내와 아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을 구하지 못한 자책감으로 악몽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것이 맥스를 계속 괴롭히고 있습니다. 자신의 가죽재킷과 v8 인터셉터 자동차를 끔찍이 아끼고 사랑하는 코믹한 캐릭터도 있지만 북두신권처럼 싸움에는 적수가 없을 정도로 전투력이 막강하지만 슈퍼히어로는 아닙니다.

맥스 로카탄스키 역의 톰 하디 입니다. 폭발에서 점프하여 탈출하는 모습입니다.
http://www.cgv.co.kr/movies/detail-view/still-cut.aspx?midx=88148#tile_8

 

임페라토르 퓨리오사 (Imperator Furiosa) - 샤를리즈 테론 (Charlize Theron): 

멜깁슨의 매드맥스 시리즈가 강렬했기 때문에 '맥스' 톰하디가 주인공인줄 알았으나,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면 퓨리오사가 진짜 주인공처럼 느껴집니다. 영화 제목도 매드맥스이고 영화포스터에도 맥스가 좀 더 임팩트가 있기에 퓨리오사는 조력자 또는 맥스의 로맨스 정도로 생각했었지만 영화에서는 반전이 되지요. 맥스는 거의 뭐 퓨리오사 그룹의 불청객 같은 느낌이니까요. 

퓨리오사는 시타델 임모탄 조의 워 리그(트럭)을 운전하는 사령관으로, 임모탄 조의 폭정에 반기를 들고 그의 아내(여성)들을 자유롭게 하기 위한 탈출을 주도합니다. 그녀의 고향 엄마들이 많이 사는 녹색의 땅으로 함께 가고자 하지요.

샤를리즈 테론의 눈빛이 강렬합니다. 자기가 주인공임을 암시하는 듯 합니다.
http://www.cgv.co.kr/movies/detail-view/still-cut.aspx?midx=88148#tile_8

 

눅스 (Nux) - 니콜라스 홀트 (Nicholas Hoult): 

임모탄 조의 워 보이 중 한 명입니다. 맥스(톰하디)를 피주머니로 쓰는 당사자입니다. 그는 임모탄 조의 눈에 들기 위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자 사막의 전투에서 명예를 얻으려 하지만, 퓨리오사와 함께 하며 인간성을 회복하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눅스는 임모탄 조의 워보이로서 퓨리오사를 사로잡으려 하나 여정에 함께 하면서 원래의 인간성으로 되돌아오며 퓨리오사 일행의 조력자가 됩니다.
http://www.cgv.co.kr/movies/detail-view/still-cut.aspx?midx=88148#tile_8

임모탄 조 (Immortan Joe) - 휴 키스-번 (Hugh Keays-Byrne): 

이 영화의 주된 악당으로, 시타델을 지배하는 독재자입니다. 그는 마실 수 있는 물과 연료를 독점하여 사람들을 억압하고,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습니다. 영화 초반, 퓨리오사가 워리그(트럭)를 제대로 배달하지 않고 다른 길로 샐 때 모든 것을 뒤로하고 쫓아갑니다. 그 이유는 바로 퓨리오사가 임모탄 조의 아내들을 모두 태우고 도망가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매드맥스 시리즈와의 관계성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입니다. 이 시리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이 시리즈 영화는 독립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있지만, 맥스 로카탄스키라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연결됩니다. 이 영화는 30년만에 나온 매드맥스 시리즈로서 다른 영화들보다 더욱 강렬한 액션과 시각적 스펙터클을 선보이며,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리즈의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매드맥스 1편의 악역인 '휴 키스-번'이 36년만에 다시 악역으로 출연하기에 굉장하고도 끈질긴 연결성이 있습니다.

 

* 포스트 아포칼립스 : 세계멸망 이후를 의미하는 SF 영화의 한 장르를 칭합니다. 현존 인류가 멸망하고 난 뒤를 묘사하게 되지요.

시타델의 임모탄 조 일행이 추격하는 모습입니다. 황량한 추격전이라고도 불리우며, 80년대 차량의 튜닝이 인상적입니다.
http://www.cgv.co.kr/movies/detail-view/still-cut.aspx?midx=88148#tile_8

 

영화가 시사하는 주요 포인트 및 주요 장면

영화는 인류의 생존과 자유를 위한 투쟁을 그리고 있습니다. 차량의 각종 살벌한 튜닝과 얼굴의 마스크, 폭탄이 장착된 투창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콘셉트를 잘 살리고 있지요. 특히 퓨리오사가 이끄는 여성들의 탈출과 자유를 향한 여정에서 이모탄 조의 추격을 벗어나려는 카체이싱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로 손색이 없으면서도 영화 내내 자동차 추격씬이 펼쳐지기에 1시간 내내 클라이맥스로 봐도 무방하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이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부제로 '분노의 길'이 되어야 되지 않나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도로는 하나도 보여지지 않습니다. 사막 모든 곳이 이들의 도로이지요.

맥스 로카탄스키가  갑자기 잡혀서 피주머니가 되고 또 탈출하면서 순간순간 느끼게 되는 분노, 퓨리오사가 탈출하기까지 임모탄 조에 대한 억눌렀던 분노, 임모탄 조가 아내들을 뺏기면서 되찾기 위한 분노, 그의 아내들은 임모탄 조에게 지배받고 핍박받던 것에 대한 분노, 이 여러 분노들이 사막 한가운데서 응축되어 폭발되는 것이 이 영화의 주된 시놉시스이기에 영문 부제 Fury Road는 도로보다는 '길'로 표현이 되어야 좀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수상내역과 평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88회 아카데미 상을 포함하여 다수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으며, 특히 조지 밀러 감독의 연출, 액션 시퀀스, 시각적 효과, 의상 디자인, 촬영, 음악, 편집, 그리고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의 연기가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는 또한 여성 캐릭터들의 강력한 묘사와 사회적 메시지로 인해 페미니즘 영화의 요소도 잘 스며들어 있습니다.

80% 실제 스턴트와 액션, 20%의 컴퓨터그래픽이라는 점과 각 캐릭터들의 분노의 원인을 생각하면서 보시면 이 영화의 플레잉타임 2시간은 금세 지나갈 것입니다.

 

영화는 끊임없는 추격과 전투를 통해 인간성과 희망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관객들은 퓨리오사와 맥스의 리더십, 워 보이 눅스의 변화, 그리고 임모탄 조의 잔혹함을 통해 각 캐릭터의 깊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서는 서사적 깊이와 시각적 즐거움을 줍니다.

 

혹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먼저 보셨다면 이 영화 분노의 도로를 꼭 보시고, 또 분노의 도로를 최근에 보셨다면 퓨리오사:매드맥스 사가를 꼭 극장에서 보시길 바랍니다. 스토리의 연결이 굉장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2024.06.06 - [영화로 쉬어가기] -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 [이 영화 봔?]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 [이 영화 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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